▶ 은행의 특징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2가화이며 수꽃은 미상꽃차례로 달리고 연한 황록색이며 꽃잎이 없고 2~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끝에 2개의 밑씨가 있으며 그 중 1개가 종자로 발육한다. 화분실에 들어간 꽃가루는 발육하여 가을에 열매가 성숙하기 전 정자를 생산하여 장란기에 들어가서 수정한다.

 열매는 핵과로 공 모양같이 생기고 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바깥껍질에서는 냄새가 나고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킨다. 중과피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2~3개의 능이 있고 백색이다. 열매가 살구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살구 행자와 중과피가 희다 하여 은빛의 은자를 합하여 은행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 종자를 백자라고 한다. 한국에는 불교와 유교가 따라 들어왔다.

▶ 영양성분

 지름 약 2cm이다. 은행나무는 암구딴그루로서 10월에 암그루에 달린 열매가 황색으로 익는다. 열매 바깥쪽의 외과피는 다육성으로 악취가 난다. 외과피의 안쪽에 2개의 모서리가 있는 흰색의 단단한 중과피를 가진 달걀 모양 원형의 종자가 있다. 이것을 은행 또는 백자라 한다. 중과피 안쪽에 갈색피막의 내종피가 있고 이 속에 청록색의 배젓이 있는데 인이라고 한다.

 이 배젖의 성분은 탄수화불 34.5%, 단백질 4.7%, 지방 1.7% 외에 카로틴, 비타민 C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 밖에 청산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은행을 많이 먹으며 중독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은행을 볶아서 그냥 먹거나 술안주로 하고 신선로 등 여러 음식에 고명을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백과라 하여 진해, 거당 등의 효능이 있어 천식,유정,소변의 백탁,잦은 소변 등에 처방하며 자양제로도 복용한다.